2023. 2. 23. 20:25ㆍ일상이야기
난소낭종 수술 다음날... 새벽 5시에 소변줄을 빼주시고 4시간안에 화장실 다녀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피를 빨리 굳게 하는 약이랑 항생제(?) 등등 주사를 추가로 맞았어요
그리고 아침부터 물을 마실수 있다고...
목이 너무 말랐었는데 드디어!!
수액으로 인해 손이 아주 퉁퉁 부었더라구요 ㅜㅜ
난소낭종 수술 다음날부터는 조금씩 걸어야 빨리 퇴원할수 있다고 해서 부축을 받으며 조금씩 걸었어요
아침에는 혼자 일어나지도 눕지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는데 오후에는 좀 움직일만 하더라구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완전 느림보처럼 1시간 정도, 점심 죽 먹고 천천히 1시간 정도 계속 걸었어요
그리고 저녁에도 걷고.. 빠른 퇴원을 위해 틈틈히 걸었어요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급 너무 아프다 싶으면 가스가 배속을 돌고 있는거에요
엉덩이에 힘을 빼면 뽕,,, 방구 뽕,,,
복강경은 배에 가스를 채워넣는거기 때문에 가스를 빼주지 않으면 복통이 심해진다고 하더라구요
가스 빼기 위해서 많이 걸으라고 하는거구요!
아침에 물도 한통 마시고 화장실도 4번 정도 가고 점심도 절반 정도 먹으니..
간호사분이 현재 상태를 보니 내일 퇴원가능할것 같다고 하셔서 너무 좋았어요!! 크크
피주머니 달고 계속 걷다보니 5시쯤?? 부터는 살짝 아프지만 혼자 걷고 일어나고 눕고 가능하더라구요
수술 끝난지 24시간만에 로비도 다녀오고 어느정도 혼자 활동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6시쯤!! 피주머니도 뺐답니다
다른 구멍은 실을 빼고 피주머니 구멍은 그냥 거즈로 막더라구요
하루정도 지나면 알아서 구멍이 막히지만 피가 좀 나올수 있다거 하시더라구요.. 인체의 신비랄까.. 알아서 막힌다니...
저녁에는 일반식이 나와서 드디어 맛이라는걸 느끼며 저녁을 먹었답니다
밥먹고 나면 항생제랑 엉덩이 주사를 맞는데 저는 항생제를 맞으면 계속 어지럽고 토해서 간호사분에게 말해서 빼달라고 요청했었어요
[난소낭종 수술 2일차]
- 아침에 소변줄 제거, 오후에는 피주머니 제거
- 아침부터는 물마실수 있고 점심은 죽, 저녁은 일반식 가능
- 가볍게 산책하며 걷고 물도 많이 마셔야 빠른 회복, 퇴원이 가능
- 오전에는 혼자 움직이는게 불편하나 오후부터는 혼자 활동 가능
- 통증은 생리통이 계속..계속 있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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